연초제조창의 어제

1946년 11월 1일 경성전매국 청주연초공장으로 시작, 1953년 서울지방전매청 청주공장으로 승격되고 1987년 한국전매공사 청주연초제조창으로 개편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적게는 3천여명이, 많게는 1만여 명이 근무할 정도로 청주를 대표하는 근대 산업의 요람이었으며 고단하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살 수 있었던 청주사람들만의 대들보였습니다.
솔, 라일락, 장미 등 내수용 담배를 연간 100억 개비를 생산하고 세계 17개국으로 수출하는 등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담배공장이었습니다.


연초제조창의 오늘

그렇지만 산업화의 새로운 변화에 따라 1999년에 담배원료공장이 폐쇄되고 2004년에는 제조공장이 완전 가동 중단되었습니다. 이후 월급날마다 안덕벌이 흥겨운 잔치마당이었던 장도서지 않았습니다.

밤나무 숲의 추억도, 물방개 춤추던 우물물도, 아이들의 놀이동산이었던 먹바위도 하나 둘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의 발걸음도 멈추고 트럭의 엔진소리와 매캐한 담배연기의 추억도 소리 소문 없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2011년부터 이곳에서 세계 공예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개최했습니다. 2015년에도 이곳에서 공예를 생산하고 수출하며 공예로 하나되는 새로운 글로벌 공예마켓인 2015년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펼쳐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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